십이지장궤양은 주로 산을 중화시키는 십이지장의 능력이 감소되어 발생하는데 위산 분비가 과다하게 나오거나 위배출시간이 빨라 배출되어 주로 발생합니다. 아무래도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병이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변이 검은색으로 나와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을 알 수밖에 없지만 출혈이 없는 경우에는 내시경을 해야 정확히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화기계 질병이전에 모든 병들은 진단을 받고 나면 절대적으로 금연과 금주를 해야 하며, 건강상의 문제로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점막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출혈 합병증이 있을 경우 약물을 잘못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될 수 있으니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출혈이 없는 경우와 출혈이 있는 경우로 나뉘는데, 먼저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지혈이 우선이기 때문에 1~2일간 금식을 해서 지혈이 되었는지 확인 후 증세가 좋아지게 되면 자극이 없는 미음 같은 음식으로 시작하여 단백질이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식사로 치료를 합니다. 출혈이 없는 경우에도 미음 같은 음식으로 시작하지만 출혈이 있는 경우보다는 경과가 빠르게 나아지기 때문에 식사를 함에 있어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십이지장궤양에 좋은 음식이 있기보다는 안 좋은 음식들이 많아 안 좋은 음식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위산이 많이 분비되어 생기는 질병이기에 위산분비를 높이거나 소화관 운동을 높이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건조식품인 말린 채소, 건어, 육포, 말린 과일처럼 단단한 식품들은 위벽의 상처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하며, 채소같이 자극이 없는 음식이 좋을 거 같지만 섬유질이 많아 위를 자극해 과일이나 채소 등도 진단받고 한동안은 조심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들 또한 위벽에 자극을 주어 위벽을 충혈시킨다고 합니다. 커피, 코코아, 녹차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음식들도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며 사이다,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탄산가스가 위 내용량을 늘려 궤양증상을 악화시킵니다. 향이 센 마늘, 생강, 양파 같은 채소들과 매운 음식 또한 위벽을 자극하니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생선회 같은 날 거 또한 몸이 정상화되기 전에는 위에 부담이 되니 안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곡류로는 현미, 보리, 수수, 옥수수가루등이 있고, 고구마와 감자, 두류(강낭콩, 완두콩, 녹두, 된장 등)도 단백질과 섬유소가 있어 좋고, 위에 좋은 배추, 양배추, 마, 연근 그리고 오이, 상추등은 앞서 말한 채소 외에 위 자극에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 특히 마, 연근, 양배추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 미역, 줄기, 다시마 같은 해조류는 섬유소도 풍부하고 해조류 특유의 점액이 나와 위벽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 식품들은 조리를 해야 먹을 수 있는 식품들도 많은데 자극이 없도록 후춧가루, 고춧가루 같은 자극적인 조미료는 피야 하고 가급적 소화가 잘되고 자극이 적은 식사를 해야 합니다. 특히 튀김이나 구이보다는 찜, 국, 무침 등이 괜찮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바람직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끼니를 거르거나 간식으로 대체하거나, 취침 전 과식 같은 경우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서 상태를 관리해야 합니다.
간식을 먹지 않고 세끼만 챙겨 먹다 보면 위 운동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어 식사 시 섬유소를 과하지 않게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오렌지주스 같은 신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알코올과 담배는 반드시 절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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