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이어서 남성 HPV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여자친구가 자궁경부암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온 것과 저도 검사를 받았다고 말해드렸는데요.
불안함 마음에 어떤 검사를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같은 검색을 해 봤는데 검사방법을 찾아보니 검사를 받으러 가는 게 선뜻 내키지 않더군요...
1.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다행히(?) 제가 간 곳은 피검사와 소변검사만 했는데 대신 결과는 부정확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검사방법으로는 성기나 항문 쪽 피부를 긁어내어 피부각질로 하는 검사와 PVC검사, 그리고 피검사와 소변검사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간 비뇨기과 선생님은 정확한 검사를 하려면 성기에 있는 사마귀를 채취해서 검사하는 것이라던데 결국은 사마귀가 없는 사람은 검사를 해도 정확하지 않을 거라는 말인 거죠. 제대로 된 결과가 아니더라도 알고는 있어야지라는 심정으로 검사를 받고 결과를 받았는데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16번이 있는데 나는 왜 음성이지? 하고 의문이 있는 순간 아 부정확하다는 게 이런 말이구나 싶더군요.
여성분들은 검사할 때 질내부 조직을 잘라내 채취하여 검사를 하는 반면 저는 고작 소변과 피검사만을 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제대로 된 검사를 하려면 가려고 하는 비뇨기과에 정확히 어떤 검사를 하는지 문의하고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결과가 나오는 동안 상의했는데 원추절제술이라는 수술을 하고 가다실이란 주사를 맞고 치료를 병행하기로 해서 더 이상 추가적인 검사는 받지 않으려고요.
2. 원추절제술이란?
자궁경부조직의 일부를 절제하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상피 내에 종양, 즉 암을 치료하고 진단하기 위한 수술인데 수술시간도 짧고 부작용도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수술이란 게 몸에 칼을 대는 건데 쉬운 수술, 간단한 수술이 있겠습니까.. 생각할수록 속이 너무나 상합니다. 그래도 이 수술이 자궁경부암의 침윤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암을 모두 제거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고도 하고, 수술 후 입원하지 않아도 되고 생활은 바로 가능하지만 절제한 부분이 다시 회복하는 회복기가 4~6주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동안에는 질 분비물과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어 목욕탕이나 통목욕은 하지 말아야 하며, 성관계 또한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수술이다 보니 후유증이 있을 수 있는데요. 출혈, 분비물, 감염으로 인한 통증, 자궁 경관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나 확률이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원추절제술과 남성 HPV검사방법을 포스팅했는데요. 다음번엔 가다실주사 접종과 원추절제술후기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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